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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하고 싶은 말

의도하지 않게 트래픽폭탄 맞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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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금요일, 퇴근 전 블로그 방문자 수를 봤을 때, '아 오늘도 2천명 조금 넘어 끝나겠구나' 하면서 회사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2가지 약속장소에 참석 후 집에 오면서 애드센스 수입을 아이폰으로 확인했는데,
2009/10/27 - [iphone/Apps] - 아이폰에서도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하자~! SimpleSense
광고 노출 수가 급격히 증가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my view(http://durl.me/ad28)를 봐도 베스트가 걸린 것도 없고....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사람맞추는 사이트'라는 유입검색어를 통한 유입들로 1만 hit을 넘었습니다.
저 키워드는 Daum 검색어 순위 2위에 랭크되어있었고, 내용을 보아하니 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나온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daum 블로그 검색순위에서 제 블로그는 하위로 내려가서 노출되지 않고 있었고,
어떤 글이 링크되었는지 찾기 어려웠습니다.

(검색어가 한 번 뜨면 각종 광고대행사나 단순 수익형 블로거가 검색어만으로 블로그 유입을 유도하기때문에,
 실제 유효한 블로그가 오랫동안 랭킹 상위에 오르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1년 전에 쓴 아래 글이었습니다.

2009/01/25 - [오렌지노상자] - 생각하고 있는 인물을 맞추는 신기한 사이트



위 글은, 스무고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한 사람을 맞추는 사이트로 -> http://durl.me/a67e
그냥 타 서비스 소개만 한 글이므로 발행도 하지 않고 독백으로 처리한 포스트였는데...
이런 옛 글이 갑자기 트래픽폭탄을 맞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블로그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 몇몇 방법은 웹 생태계를 흐리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포털 검색체계를 이용하여, 검색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익을 챙기는 건 양심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올바른 방법은 아닐 터,
win-win이 아니면 오래갈 수 없다는 걸 잘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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