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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리뷰 모음

최고의 커피 대회, COE 에디오피아 2020 4위 원두, 엘카페 낙찰로 운좋게 맛보다


스페셜티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COE(Cup OF Excellence)를 아실겁니다. 최고의 원두를 평가하는 대회이자,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곳에서 맛볼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는 이벤트이기도 하죠. 


얼마 전, COE 에디오피아 2020 컴피티션과 옥션이 있었고, 여기에 엘카페가 4위 원두를 낙찰받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COE 3대 심판관중 한 분인 양진호대표님이 참여하셔서 Birhanu Tekelu Meribo 원두를 낙찰받으셨는데 유튜브에서 샘플 시음 이벤트를 하셨고 운좋게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에디오피아 COE 4위 원두를 맛보게 되다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원두를 로스팅하여 판매한다면 80g에 10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얼마에 판매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스코어가 거의 90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난 점수죠. 


일단 14g 을 핸드밀로 갈아봅니다. (핸드밀 근접샷 찍고 저도 많이 반성했습니다. 바로 세척해야지 ㅠㅠ)



14그램을 분쇄하여 린싱한 칸토 필터에 잘 안착시켜 푸어오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끓인 물을 살짝 식혀 약 90도로 부어두고 30초정도 놔둡니다.



정성껏 핸드드립을 내려봅니다. 촬영과 동시에 내리긴 정말 힘드네요. 이런 귀한 원두는 점드립 수준으로 정성껏 내려야하는데...



물줄기가 너무 굵어져버렷!



발뮤다 더 팟 요즘 좀 저렴해졌더라고요. 하지만 가는 물줄기로 내리기 좋은 장비는 절대 아닙니다. 그저 갬성갬성한 아이템이죠. 물을 끓인 뒤 다른 팟에 덜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뿐. 그라인더 새로 사고싶다....



푸어오버 내내 풍부한 향에 취했고, 1:12 비율로 168g 을 내려 마셔보니 정말 역대급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다른 커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만족감을 주네요.



COE 에디오피아 2020 결과를 보면 1, 2위 원두는 넘사벽 가격에 낙찰되었고, 그나마 현실적인 수준에서 4위가 40달러로 낙찰되었네요. 계산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지불해야하는(세금 등? 포함하여) 키로당 20만원정도인 것 같아요.


에티오피아 COE 2020 4위 원두에 낙찰된 자세한 내용은 엘카페 양사장님 유튜브 라이브에서 자세하게 다뤄주셨어요. 이 방송 마지막에 제가 아로마보이까지 당첨되어... 요즘 어찌 이리 당첨운이 좋은가 싶었네요. 사실 아로마보이보다 원두 샘플이 더 기대되었는데 이거마저 당첨이 ㅠㅠ



이 원두는 조만간 엘카페 커피 로스터스 http://elcafe.co.kr/ 에서 만나보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