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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자취요리

흑돼지 갈비찜 레시피, 재료 선정부터 잡내 잡고 부드럽게 하는 방법


오늘은 자취요리로 조금 헤비한 음식, 돼지고기 갈비찜을 해볼까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서 갈비찜을 직접 만들어 먹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죠. 핵심은 3가지입니다.


신선한 재료, 잡내 제거, 푹 삶기

우선 아주 신선한 무항생제 흑돼지 갈비를 준비했습니다. 제품 정보는 하단에 포함할게요.


우선 핏물을 빼기 위해 최소 1시간 이상 찬물에 담가둡니다. 저는 물 갈고 위 뒤집어주며 약 2시간 핏물을 뺐어요.



핏물이 빠지면 잡내를 잡는 과정에 돌입합니다. 저는 생강 파우더, 레몬즙, 월계수잎, 통후추, 그리고 고량주로 약 30분 놔두었는데 사실 더 두는 것이 좋겠죠. 왜 아직 양념을 재우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실 수 있는데, 한번 끓여낸 뒤에 양념에 재우는 것이 좀 더 골고루 스며들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 그대로 냄비에 담아 불을 켜고 끓기 시작한 채로 10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그동안 양념을 준비해줄게요. 정확한 레시피보다는 각 가정에 있는 재료의 염도와 맛이 다르기에 어느 정도 맛에 대한 감이 있다면 부족한 맛을 첨가해주면서 소스를 만들면 좋겠죠. 또 집에 있는 양념들 중 적당한 것들을 선택해야 할테니까요. 전 간장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술은 고량주, 블렌디드 위스키, 레드와인을 섞었고 단맛을 위해 매실청, 코코넛 오가닉 슈가, 올리고당을 넣었고 향미를 위해 갈릭파우더, 생강파우더, 페퍼론치노, 고춧가루를 넣어 섞었습니다. 



10분간 1차로 익힌 갈비는 체에 걸러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 뒤 양념 보울에 넣어 섞어주었습니다. 이제 양념이 잘 배어들 것이고,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한시간 이상 삶을 예정이므로 이대로 재워두진 않고 바로 삶기 시작할거예요.



문제는 여름이라 주방이 매우 더워진다는 것, 그리고 양념 냄새가 온 집안에~

찌면서 추가로 넣은 재료는 대파와 카레용 믹스채소입니다. 얼려서 보관하는 믹스채소 완전 사랑해요... 요즘 장마 이후로 채소값이 너무 비싸서 이럴 때 더욱 유용하죠.



끓기 시작한 이후론 뚜껑을 덮어 불을 줄여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도중에 버섯을 좀 넣어주었어요. 버섯 가격은 폭등하지 않았거든요. 요리는 정확한 레시피보다 제철 재료, 남는 재료 등을 때마다 잘 활용하는 융통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시간 후 갈비찜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500g 이었기에 혼자 한 끼에 다 먹기는 많겠더라고요.



일단 절반을 그릇에 덜었습니다. 파스타용 접시이지만 갈비찜에도 잘 어울립니다. 



양념도 안에 잘 배어들었고,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운 흑돼지 갈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날 홈파티(코로나19 위험 때문에 가끔 소규모 홈파티만 하고 있습니다.)에서 저의 갈비찜을 맛본 분들도 모두 맛있다고 했어요!


이제 식재료 정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갈비는 프롬제주 [더블랙] 무항생제 흑돼지 갈비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흑돼지 100g 에 2,000원이면 저렴한 편이죠? 유통단계를 최소화했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축장 입고 후 당일 가공, 당일 발송이 가장 큰 장점이죠


프롬제주 혹돼지 갈비 바로가기

제가 저녁 즈음 주문을 했기에 주문한 다음날 출고되었는데, 제조일을 확인해보니 출고일과 동일한 날짜로 찍혔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받았으니, 도축 다음날 먹을 수 있는 어매이징한 유통이죠. 가공일부터 10일 정도는 냉장보관이 가능한 유통기한이니 고기를 받아보고 일주일 뒤에 먹어도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갈비찜 말고 이것 저것 함께 주문하길 잘했어요. 


자 이제 신선한 재료, 잡내 제거, 푹 삶기 3개만 기억하고 돼지 갈비찜 맛있게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