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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맛집

삼청공원 데이트 때, 차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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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삼청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자 하였다.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삼청공원 진입하기 전에 유료주차장이 있고,
삼청공원 입구에 주차를 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모두 오래된 글인 경우가 많아, 반신반의하며 차를 가져가게 되었다.

삼청동 길로 진입하자, 1차선 도로에 굉장히 많은 차가 있었고,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경찰차는 확성기로 불법주차 차량들을 빼라고 떠들고 있었다.
그렇게 주차할 곳을 찾아 몇바퀴를 돌았다.

중요한 것은, 유료주차장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바뀌어있었다.

골목에 노상 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이미 꽉 차서 세울 곳이 없었다.
삼청공원 입구도 매우 좁고 안 좋은 땅에 차들이 가득 차 있었다.

할 수 없이 칼국수집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한 시간만 공원에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주인에게 부탁해봤지만, 허락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차에 오르기 전 서둘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다.


차를 빼려는데, 나가는 곳을 막고 있는 모닝 한 대 때문에....



결국, 삼청공원을 포기하고 신촌으로 갔다.

2009/04/22 - [오렌지노상자/데이트] - 이화여대에 핀 봄을 훔쳤다.

결론은, 삼청동은 (특히 주말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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