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의 장난감, 레고
어린시절, 참 부러웠던 친구들이 있었다. 방 갯수가 많은 집에 사는 친구, 태권도 검은띠인 친구, 안경 쓴 친구(어린 마음에 이게 왜 부러웠을까?) 집에 피아노가 있는 친구, 키가 큰 친구 등... 그리고, 레고가 있는 친구. 더 어릴 적에는 좀 더 큰 레고 블럭을 가지고 놀았지만, (장난감 통에서 쏟아놓는 그 기분이란...) 작고 조밀조밀한 블럭은 가지질 못했다. 레고 그 것은 무엇인가? 어린이 장난감을 대표하며 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물건이요, 무한한 창의력을 표출할 수 있는 도구요, 공간 지각을 키워줄 수 있는 교보재요, 6개의 2x4 블록으로, 9억가지가 넘는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의 원천이요, 지구에서 한 사람당 62개의 블럭을 가지고 있는 보편적 사물이 아닌가! 장난감추천으로 단연 ..
더보기
추억의 게임, 아바타 채팅 게임 '유리도시'
고등학생 때, 온라인 게임에 빠졌었다. 남들 다 하는 스타 배틀넷도 아닌, 바람의 나라도 아닌, 어둠의 전설도 아닌, 유리도시였다. 유리도시를 제일 처음 알게된 것은, 한 게임잡지에 소개된 하이텔에서 접속할 수 있는 유리도시였다. 자신의 아바타를 머리를 바꿔달고 스프레이로 코디를 바꾸며 꾸밀 수 있는 특이한 게임이었다. 흥미가 있었지만, 유료게임이었기에 하지 않았었다. 그로부터 1~2년 뒤, CJ가 인터넷에서 유리도시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고, 접속을 오래 할 수록 게임머니인 토큰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지라 자주, 오래 접속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월드(서버)가 3개로 나눠지게 되었다. 에메랄드, 페리도트, 토파즈 에메랄드가 가장 많이 찾는 서버였고, 페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