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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리뷰 모음

마사지는 이제 여기서만 받는 걸로... 힐링 약손&약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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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의 추천으로 찾게 된 마사지샵에서, 드디어 앞으로 계속 갈만한 곳을 찾게되어 포스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 마사지를 논하자면, 한 번도 안 받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아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그런 마사지입니다.



강남구청역과 매우 가까운 이곳은 힐링 약손&약손이라는 곳입니다.

이렇게 포스팅하게될지 몰랐기에 건물 밖에선 사진을 못찍었네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21 삼아프라자 오피스텔 4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여긴 마사지사 선생님들이 모두 약손으로 불리고 계시더라고요. 

마침 다른 일로 카메라를 가지고 왔었는데 차를 주신다고 하는 사이 이렇게 촬영을 좀 했습니다. (보이차였던 것 같네요)

원래는 마사지가 끝나고 주시는 것 같았어요~ 제가 처음이라 상담을 먼저 받고싶어했기에 ㅎ



힐링약손&약손은 아직 홈페이지나 블로그는 없어요. 

전 김약손님께 마사지를 받게 되었고요.



가격표를 봤는데, 마침 이벤트가 있어서 7만원짜리 에너지 전신관리 건식마사지(스포츠마사지)를 4만원에 해주신다고 하네요!

며칠 전 처음으로 배가 아파서 응급실도 가보고 전반적으로 몸이 좀 고장난(?) 느낌이었는데, 이 마사지는 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로마마사지는 빼고 건식마사지는 그래도 몇번 받아봤거든요.

태국, 중국에서 현지 마사지도 받아보고, 우리나라에서도 소셜커머스로 올라왔던 타이마사지도 해보고...

아무래도 우리말이 안 통하다보니 마사지 도중 더 시원한 곳이나 아픈 곳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아, 혹시 그거 아시나요? 제가 몇달 전 소셜커머스에서 타이마사지를 검색했더니 하나도 나오질 않아서 알아보니...

맹인마사지협회같은 곳에서 맹인마사지가 아닌 마사지샵은 소셜커머스에 판매할 수 없도록 목소리를 내어 그렇게 규정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마사지 검색했다가 안나와서 이상하게 생각한 분들이 계셨을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타임이라고 볼 수 있는 평일 저녁 9시에 갔더니 이렇게 커플실이 비어있더라고요.



여기서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셔서 잠시 방에 혼자 있게 되어 사진을 또 찍었습니다 ㅎㅎ

받아보고 좋으면 포스팅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습니다.



아 근데 시작부터 저의 척추를 좀 만져보시더니 아픈 곳을 바로 잡아주시고 어느 부위가 특히 안좋은 상태인지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냥 형식적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안좋은 곳 위주로 집중적으로 풀어주시는데 정말 시원한거있죠...


척추측만증도 조금 있다고 하시고 골반도 조금 틀어졌고 ㅠ 근데 정말 아프거나 평소 불편한 부위를 정확히 잡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사지하는 곳이 아닌 곳도 잡아주시니 신기했어요. 이를테면 목쪽을 마사지하시면서 눈에 피로가 빨리 오지 않냐고... 

아 정말 이건 배우고 싶은 마사지였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꼭 포스팅해야겠다 싶어서 양해를 구하고 다른 약손님께 사진좀 찍어주실 수 있냐고 부탁을 드렸죠 ㅎ



사진엔 스트레칭과 같은 모습들만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런 것보다 척추 등을 세세하게 마사지해주시는 게 더 많습니다.

타이식과 다른 게 그런 차이 같아요. 타이마사지는 아무래도 허리를 틀어서 시원하게 한다거나 하는 동작이 많잖아요~

최근에 방콕에서 태국이 국가적으로 마사지 교육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잘 보고 왔지만, 전 이 마사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약 한시간동안 한 번만 받았을 뿐인데 일어났을때 얼마나 가뿐하고 개운하던지...

다음날은 좀 뻐근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곳은 또 와서 안좋은 곳을 잘 풀어주고 건강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한 형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정말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곳이라 감사하더라고요. 

7만원짜리를 4만원에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이용해서 한번쯤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참, 약손님들이 모두 남자분들이셔서 여자분들이 좀 꺼려하진 않으시려나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괜한 걱정이더라고요.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여자분들이 훨씬 많으시답니다 ㅎㅎ 


여튼, 다 받고 나니 정말 이 곳은 꼭 포스팅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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