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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름쯤 전의 일이다.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우리집과 그녀의 집은 거의 서로 종점이기에 내가 탔을 때 아무도 없었다.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라 기대 잠을 자려고 맨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눈을 붙이고 있다가 잠이 안와서 눈을 떴다.
승객은 몇명 있었고 여느때와 다름없는 광경이었다.
오늘의 버스기사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운전수 위의 옆으로 긴 직사각형 거울을 보았다.
난 한참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곳엔...
운전기사가 없었다.
거울 각도가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에 이전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아니다. 그 거울은 기사가 승객을 모두 볼 수 있게 만든 거울이다.
맨 뒷자리는 제일 잘 보인다.
그렇다면 나도 버스기사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그래왔다.
그래도 각도가 틀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자세히 봤다.
그런데...
분명 의자는 있다.
의자의 등받이만이 보인다.
사람이 앉아있어야 할 곳.
거울은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다.
운전자의 우측 상단에 볼록거울이 있어서 승객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그 거울을 보았다.
그런데 분명 운전기사는 있다.
푸른색 셔츠를 입고 흰 장갑을 끼고 열심히 운전을 하고 있다.
다시 직사각형의 거울을 보았다.
없다.
뭔가 잘못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자세히 응시했다.
그러기를 20여분...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저 그 거울엔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밖에 내릴 수 없었다.
그다지 무서운건 아니지만, 미스테리이다.
빈 의자만 보이는 거울.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우리집과 그녀의 집은 거의 서로 종점이기에 내가 탔을 때 아무도 없었다.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라 기대 잠을 자려고 맨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눈을 붙이고 있다가 잠이 안와서 눈을 떴다.
승객은 몇명 있었고 여느때와 다름없는 광경이었다.
오늘의 버스기사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운전수 위의 옆으로 긴 직사각형 거울을 보았다.
난 한참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곳엔...
운전기사가 없었다.
거울 각도가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에 이전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아니다. 그 거울은 기사가 승객을 모두 볼 수 있게 만든 거울이다.
맨 뒷자리는 제일 잘 보인다.
그렇다면 나도 버스기사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그래왔다.
그래도 각도가 틀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자세히 봤다.
그런데...
분명 의자는 있다.
의자의 등받이만이 보인다.
사람이 앉아있어야 할 곳.
거울은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다.
운전자의 우측 상단에 볼록거울이 있어서 승객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그 거울을 보았다.
그런데 분명 운전기사는 있다.
푸른색 셔츠를 입고 흰 장갑을 끼고 열심히 운전을 하고 있다.
다시 직사각형의 거울을 보았다.
없다.
뭔가 잘못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자세히 응시했다.
그러기를 20여분...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저 그 거울엔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밖에 내릴 수 없었다.
그다지 무서운건 아니지만, 미스테리이다.
빈 의자만 보이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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