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초미세먼지때문에 외출이 꺼려지긴 하지만 벚꽃을 놔두고 집안에만 있을 순 없죠.
전 최근에 통영에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통영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자가운전, 고속버스, 기차, 공항 등이 있겠지만, 루트가 복잡해지는 기차와 항공편은 제쳐뒀고, 장거리 운전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혼자 다녀오기엔 비효율적으라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속터미널 경부선에서 통영행 고속버스를 탔는데, 평일 오전이라 미리 예매를 안 하고 갔더니 1시간 남은 일반버스와 2시간 남은 우등버스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일반버스를 탔습니다. 그래도 텅텅 비어있어 쾌적하게 갔네요. 서울에서 통영 가능 일반버스 요금은 21,80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통영에 도착.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이미 벚꽃이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서울-통영 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네요. 고속버스터미널기준이고, 일반 요금 21,800원 / 우등 32,400원, 심야우등 35,600원입니다.
먼저 주변을 좀 돌아보기로 합니다.
일단 주변 지도를 좀 봐야겠어요. 최근 오픈한 통영 루지 외엔 별다른 계획이 없었기에 좀 찾아봐야했습니다.
사실 통영 하면 굴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다른 건 잘 몰랐는데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이쪽이었군요.
통영버스터미널 주변 사거리엔 이렇게 이마트 셀프주유소가 있었습니다. 길마다 벚꽃이 피어있었고요.
고층 아파트도 많이 보이네요.
고로케아저씨에서 고로케를 먹어보라는 추천을 받았었는데, 가보니 월요일은 휴무라며 닫혀있어서 먹어보지 못하고 바로 통영 루지를 타러 갔었지요. 다음날 오전에 서울행 버스를 탔는데, 일반 요금 24,600원에 우등버스였습니다. 이렇게 되니 서울 통영 왕복 비용이 5만원도 되지 않았네요. 물론 그 안에서의 교통비는 제외했지만요.
시간은 편도 4시간가량 걸렸는데 아무리 막히지 않아도 3시간대보다 더 빠르게 갈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울에서 먼 곳이 통영이지요. 그래서 다음에 루지를 탈 땐 여름에 오픈된다는 비발디파크 루지월드로 가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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