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 11개월로 수영대회 첫 출전, 결과는?

어제는 생애 첫 스포츠 대회에 출전을 했던 날입니다. 시장배 체육대회인데, 작년 5월부터 이 수영장에서 저녁반 수업을 들으며 수영을 배웠죠. 물에 뜨지도 못했던 그 때, 아예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수준이었던 제가 물에서 호흡하는 것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유아풀장에서 몸 띄우기에 드디어 성공하고 발차기 첨벙첨벙 하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제 4월이 됐으니 수력 11개월이라 할 수 있겠네요.

 

작년 여름 배영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넘어와 평영을 열심히 배웠고, 접영도 조금 배우긴 했지만 할 수 있다고 말할 순 없는 상태. 그래도 자유형은 장거리도 힘 들이지 않고 잘 갈 수 있는 상태!

 

그렇게 출전하게 된 수영대회는 중급반 일반인 배영, 자유형 50M 종목이었습니다. 

우리 수영장

배영을 먼저 했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보니 대회 시작 전 30분 이상 물 밖에 앉아있으면서 수모 위에 썼던 수경에 김이 가득 서려있을 줄이야... 이미 레인에 서서 발견했기에 어쩌지 못하고 그냥 뛰었는데 결국 잘 보이지 못해서 턴 위치를 제대로 못 본 탔에 이상한 턴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56.878이라는 거의 1분에 가까운 성적;;; 그래도 중급반이라 동메달 ㅋㅋ)

 

그리고 오후에 진행된 자유형! 오렌지노 유튜브에 쇼츠 영상을 올렸습니다. 

 

스타트 자세가 좋지 않아 다리가 접히면서 초반에 밀렸고, 플립턴때 스트림라인이 무너지면서 스피드를 내지 못하는 실책을...

그래도 41.870초라는 성적은 저에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11개월 배웠는데 이 정도면 됐지 뭐!!!

 

그렇게 얻은 성적은 동메달 두개!

배영, 자유형 모두 3위를 해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사실 배영은 자신이 없고 평영은 글라이딩 쭉쭉 잘 나갈 자신이 있어서 나갈 수 있었으면 나갔을텐데 아직 중급반이라 평영은 나가지 못했습니다. 25M 기준으로 스트로크 10~11번에 끝까지 갈 수 있는데!

 

경품 추첨에선 후그 건식 타올을 받았네요. 쌀이나 상품권을 받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일반인보다 아이들 위주로 진행되었던 대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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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킹 수경에서 노패킹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스타트 때 물이 들어갈까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사실 다리가 접히는 것도 아직까지 고치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패킹보다 노패킹이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미즈노 노패킹을 쓰고 싶지만 지금은 SD7 국내산 노패킹으로 만족중 ㅋㅋ

 

국산 SD7 노패킹 물안경

많이 비싸진 않지만 미즈노 노패킹 미러 수경은 약간 더 비쌉니다. 나쁜눈, 착한눈으로 구분되지요

미즈노 노패킹 미러 수경

수영복은 아무래도 펑키타 탄탄이 숏사각 트렁크를 선호하는데 100% 이탈리아제 폴리에스테르 C-Infinity 소재가 사용되어 오래 튼튼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수영을 해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펑키타 남자 수영복 디자인들은 이런 느낌

 

펑키타 남자 숏사각 트렁크 수영복

수모는 뭐 실리콘 아무거나 쓰면 됩니다. 디자인만 보면 되죠 ㅋㅋ

 

생애 처음 스포츠 종목에 출전했는데 동네 아마추어라 메달도 따고 참 뿌듯했습니다. ㅎㅎ 

 

수영장에서 애플워치 기능 직접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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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현대카드 지역 설정 오류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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