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영주에 다녀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바로 부석사.
힐링여행을 목적으로 영주에 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죠.
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에 있는 사찰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죠. 먼저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
동영상보단 구도를 좀 더 생각하여 한 컷을 담아내니, 부석사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선 아래 사진들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경치가 좋은 곳은 해질녘에 가는 게 제일 좋죠.
겨울이라 눈이 쌓여있는 게 감성을 더해주는 포인트입니다.
이층으로 된 누각인 범종루로 올라갑니다.
돌계단을 오르는 재미도 있네요.
이렇게 지는 해를 배경으로 범종루의 종을 찍으면 멋지게 연출이 되네요. 영험한 기운이 퍼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범종루를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부석사는 뭔가 계속 올라가며 감성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부석사의 가장 큰 특징이 배흘림 기둥이죠. 잘 보시면 기둥의 중앙이 좀 더 뚱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 나온 아저씨 처럼요.
음... 꼭 배 나온 아저씨가 아니라도 사람은 전부 그렇겠군요. 아닌 척 하려다가 양심이...
해 지는 모습은 언제 어디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같은 해가 다른 뷰로 지는 모습이라 더욱 질리지 않는 것이겠죠.
저녁 노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 오렌지색인데, 지금 보니 노을에 대한 호감도도 반영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누각에 걸린 이 모습. 사실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은 아니죠. 촬영 시 대비에 의해 누각이 매우 어둡게 보이기 때문이지만 사람의 눈은 둘 다 밝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래서 사진의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
관음전은 보수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인데, 여기에도 노을을 감상하기가 매우 좋은 포인트더라고요.
정말 좋죠? 어디 가져다 팔고 싶지만 사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0.001 비트코인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이렇게 내려다보면 예쁜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걷기엔 더욱 좋죠.
한옥 마을을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부석사 전체가 경치도,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참 예뻤던 겨울의 영주 부석사였습니다.
이 쯤에서 동영상 한 번 더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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