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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맛집

작정하고 찍은 먹방 사진들 - 안양일식 회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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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에 위치한 어다리횟집 안양점은 처음에 가격을 보고 놀랄 수 있으나 일단 나오는 음식들을 보면 그냥 그 가격을 인정하게 됩니다.

아니, 가격 이상으로 엄청나게 나와서 몸 둘 바를 모르게 됩니다.


이번엔 진짜 작정하고 그 코스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찍어보고자 다시 어다리횟집 안양점에 방문했습니다.

바이어 접대나 상견례, 여자친구, 오빠와 기념일 데이트 코스 등 특별한 날에 가기 좋은 고급 횟집입니다.

회가 떙긴다면 정말 갈만한 안양 일식집이죠.



전 회사가 양재에 있어서 여기까지 가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교육개발원사거리쯤에 11-3번 버스를 타니까 한번에 가던걸요?

퇴근시간인데 한시간만에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아 물론 안양역에서도 가깝습니다.



일식 먹으러 안양까지... 멀어도 갈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ㅇㅇ

안양, 평촌, 범계, 관악 뭐 이 쪽에 있다면 충분히 올만한 곳이죠.


전 개인적으로 회는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소화도 참 잘 되고 맛있어요.

전 정말 초장은 정말 좀 아닌 것 같고요.



아 매생이죽 ㅋㅋ 



와사비는 생와사비와 그냥 싼 횟집의 와사비 맛이 다르단 것 잘 아시죠? 그냥 맵기만 한 건 좋은 와사비가 아니에요.

아 고추냉이라고 해야하나?



초장과 와사비장을 셋팅... 초장은 거의 안 먹을 것이지만.



아 연어 대박 진짜 개맛 존맛



이거슨 문어숙회. 문어 먹고 무너지는 드립따윈 치지 않겠다.



치킨과 게살이 존재하는 샐러드라니 닭살돋네



이거 뭐야뭐야 오징어튀김이야?



참치 타다끼까지 나와


아놔진짜



소고기버섯불고기?



익는다! 회 먹으러 왔는데 소고기 먹고 앉았다!



이런 건 일어나서 한 번 찍어주면 상차림 분위기 난다.



누가 그랬다. 기분이 저기압이면 반드시 고기앞으로 가라고.



기분이 고기압된다.



장어까지 나온다. 아니 아직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배부르다.



어다리세트는 도미가 나오는건데 도미는 언제 나오려고 반찬만 벌써 이렇게 푸짐하게 이렇게 말이지...

이거 돼지갈비에 숙주나물 나오는건데 고추가 알싸하게 맛을 내줘서 진짜 맛있다.

어 음... 이거 아마 서비스로 주셨던 것 같다. 내가 사진을 하나하나 찍고 있으니 그 정성을 보셨겠지!!



초밥이다. 나 지금 밥으로 배 채우면 안된다.



아니 이제 진짜 메인 음식 나와야 될 타이밍 아닌가? 가리비, 새우, 회, 개불, 멍게 등 잔뜩 나와버렸다.



나는 이미 배부른데!!! 어떡하지!!!



아니 진짜 술이 왜 이렇게 잘 들어가?



세상에 삼이다. 내가 좋아하는 삼이다!!! 삼!!!!



이미 한 번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는 우럭튀김... 



하지만 삼이 아른아른



우럭아 왜우럭...



우럭 뜯어버릴꺼야!!!!



삼이다 삼... 아놔... 뭐지 장뇌삼인가?



회무침이 조금 맵긴 한데 진짜 맛있다. 깻잎 싸먹으면 오메가뜨뤼도 풍부하다. 난 오메가3가 정말 좋다.

2인상에 나오는 메뉴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내 사진들을 보시니 이것도 드셔보시라며... 사장님 저 배부른데요 ㅠㅠㅠ



오메가3 두번머겅. 밭에서 나는 오메가3는 깻잎이 최고징



아 진짜 이제야 나온 메인 음식. 돔이다 돔. 도미!!!!! 쇼미더도미!!!!



위에서 본 도미도 잘생겼다. 도미솔시는 C7



말했듯 쌈장을 찍어먹는다.



꼼장어... 아 아까 장어 맛있게 먹었는데 이거도 장난 아니잖아!!!



새우튀김 ㅠㅠㅠㅠㅠㅠㅠ 고구마튀김 ㅠㅠㅠㅠㅠ



배부르니까 그만 줘요!!!! 알밥이다...



매운탕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친구랑 둘이 가서 소주 5병 까버렸다. 



이 곳에서 파는 술들... 사케들도 있는데, 준마이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되지만, 역시 우리나라는 소주 아닌가~?



솔직히 어디리횟집은 학생들에게 부담되는 가격이 맞다. 그런데 점심메뉴는 한 번 먹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어다리정식 A가 16,000원인데, 꽤 잘 나온다고 들었다. 가격대비 정말 좋은 메뉴일듯.



이 메뉴를 보면 대충 견적 나올 것 같다.

우리가 먹은 건 어다리스페셜 1인 55,000원짜리인데, 진짜 위 사진들을 보면 아깝지가 않다는 걸 알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에 모듬회세트 먹었는데 정말 그때도 너무 많이 나와서 남겼었다.



참치 스페셜 메뉴도 있구나...



어다리횟집은 정말 세트메뉴를 먹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

그냥 메뉴를 봤을 땐 비싸다 느낄 수 있지만, 정말 고급스러운 메뉴들이 끊임 없이 나오니 나중에도 생각 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함정!!!

안양역 일식집...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찾을만한 곳으로 정말 강추하고 싶다.



근데 나 원래 포스팅 반말로 안 하는데... 술 먹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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