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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맛집

노량진수산시장의 독보적 맛집 성도수산에 가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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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푸켓팸(이름 바꿔야하는데 아직...)이 노량진에서 뻑적지근하게 회를 조지는 날!

노량진수산시장을 사랑하는 오렌지노는 노량진 1번출구에서 모이자고 했는데, 다들 1호선에 모여있다고...

아! 노량진역에 1번출구가 2개가 있는 줄 몰랐죠... 왜 여기만 이런거죠? 9호선 1번출구로 컴컴...



노량진역 9호선 1번출구로 나와 좀 더 지나가면 저렇게 수산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1호선 통로로 가면 저희의 목적지인 성도수산까지 가는 길에 엄청난 호객행위가 예상되기에 이쪽으로 가는 게 좋아요.



어서오십시오. 길은 공사중이지만 노량진수산시장이 맞습니다.



드디어 고급99 성도수산 도착! 지난주엔 여기서 다금바리(능성어)도 먹었었어요 ㅋㅋ

노량진수산시장 많이 안 가본 분들은 흥정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여긴 따로 흥정할 필요 없이 정직한 가격에 주셔서 단골 되기 좋은 곳이에요.

어디 갈지 고민되면 그냥 성도수산 가세요. 제가 여기 추천해서 감탄하지 않았던 분이 아직 한명도 없음.



오늘은 6명이 회를 조질 예정이기에 육회...가 아니고! 성도스페셜을 먹기로 했습니다.

대짜 하나, 중짜 하나 시키면 넉넉하다고 하시네요. 大가 7만원 中이 5만원인데 나중에 양 보시면 놀라실겁니다.

6명이서 2만원씩 내고 이정도 양과 질의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진짜 초대박이죠.


일단 싱싱한 참돔을 건져주십니다.



도미와 숭어가 한방에.avi



국민횟감 광어도 잡아주고요



숭어어어어어어!!



파닥파닥 힘도 좋아요



이렇게 먼저 도미, 숭어, 광어, 농어 손질이 되는 동안 수족관(?) 구경잼

어항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육안으로 봐도 깨끗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드디어 회 손질이 시작됩니다. 성도수산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담기고 있어요.



살을 발라내고, 기다리는동안 다른 손질들이 계속됩니다. 여기 미리 예약해두시면 좋은데, 가장 맛있게 주시기 위해서 타이밍도 잘 맞춰야하고 정성들여 손질을 해주시기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한 30분정도? 감안해서 일찍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시미 칼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 칠 수 있는 것도 참 멋진듯.



요즘 메르스때문일까요? 수산시장이 그렇게 북적거리지 않습니다.



여긴 광어가 제일 많아보여요.



싱싱한 아이들...



성도수산은 옐로 아이디도 있네요. 여기 페이스북 페이지도 따로 있어요. 페이지 풀네임은 노량진수산시장 고급99호 성도수산



이중에서 참돔은 그냥 회로 써는 게 아니라, 마쓰가와를 합니다.



이렇게 끓는 물을 부어주면 오징어 굽듯 쪼그라듭니다. 손발 오글오글 마냥



그리고는 얼음물에 냉각! 정말 쫀득해집니다. 지난주엔 다금바리 껍질도 이렇게 해서 먹었는데 말이에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성도수산의 자랑 연어!



성도수산 사장님은 연어 숙성법에 대한 노하우에 자부심이 대단하세요.

그런데 진짜로 전 여기서 먹은 연어보다 맛있는 연어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식 같은 부페에 가도 연어를 안 먹게 되더라고요.



정말 대박입니다. 연어... 아 진짜 초 짱맛...



접시에 예쁘게 올라가는 회들 연어, 숭어, 참돔이 올라왔네요.



초밥도 만들어주십니다. 



이렇게 성도스페셜 大짜가 완성!



5만원짜리 中짜가 나오기 전 일단 식당으로 먼저 향합니다. 근처 충남식당에서 먹죠.



와사비도 생와사비!



대짜를 이렇게 위에서 찍으면 참 예뻐요... 아 예쁘다 정말.



먹던 중 중짜도 도착했습니다!!! 우어어어 세상에 이게 12만원어치라니! 초밥과 서더리가 서비스로 나오는데도... 

정말 합리적인 가격 아닌가요? ㅋㅋ 이거 6명이서 먹기에 많은 양입니다 ㅎㅎ 인당 2만원으로 회만 먹어도 배부를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식당 상차림비와 술값, 탕값 등이 더해집니다.



전 이미 단골이라 잘 챙겨주시는 성도수산 사장님께서 특별히 특제 양념소스를 만들어주십니다! 장에 와사비를 넣어서 섞은거죠.



이것이 바로 연어 뱃살!! 뱃살이지만 사랑받는당! 연어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는 게 맛있어요.



이번엔 생선 머리구이!! 연어와 도미 구이가 나왔죠. 볼살 발라먹는 재미! 아직 눈알은 못 파먹겠어요 ㅠ



술이 얼큰하게 될 때 쯤 나온 지리탕. 제가 매운탕보다 지리가 좋다고 미역 넣어서 해달라고 주문했던 ㅋㅋㅋ

이 쯤 배불러서 거의 못 먹은게 아쉽 ㅠㅠㅠ



그렇게 취한 푸켓팸은 노래방에 갔다고 한다. 기억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응?)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상진 원장님의 출근환...





노량진 성도수산은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성스러운 손질에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다른 손님들과 겹치면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센스~ 010-5276-7736 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단골되시면 저처럼 많은 걸 누릴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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