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2025 성수기 한달살기 숙소 입주 후기 #3 - 41만원 수영장 포함 숙소 HuayKaew, 과연 괜찮을까?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좋아하는 여러분, 짧은 투어보다 그 곳을 사는 여행을 좋아하는 오렌지노마드가 소개하는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드디어 2025년 1월 성수기 치앙마이에, 수영장 포함 월 40만원대 숙소에 입주한 후기가 시작됩니다.

 

입주 전날 이 숙소의 구글 리뷰, 특히 한국어 리뷰를 보고 마음이 답답해졌는데요, 

이미 낡은 가구들인데 파손 등을 이유로 

보증금을 제대로 환급해주지 않았다는 후기들이 꽤 보였습니다.

이건 큰 문제인데요, 이 때문에 걱정하느라 잠을 이루기 힘들었습니다.

 

치앙마이 2025 성수기 한달살기 숙소 입주 후기 3

41만원 수영장 포함 숙소 HuayKaew, 과연 괜찮을까?

위 유튜브 영상으로 자세히 봐주세요.

 

다음날 아침 8시가 되자, 현재 숙소 퇴실도 하지 않은 채로 

사무실로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꼼꼼하게 적는 것이 많은데 전부 영어와 태국어라 

계속 아이폰 사진 자동번역으로 확인했습니다.

입주 전 방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전기와 수도세 계량기도 

잘 봐야겠다고 다짐한채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었습니다.

계약서 작성하는데 거의 30분 가까이 걸려 드디어 방을 보러 갑니다.

다행히 직원이 처음부터 친절하게 잘 해줬고, 

입주 전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 또한 영상과 사진을 남기며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은근히 알렸습니다.

침실 책상 서랍이 깨지거나, 냉장고 부품이 깨진 부분이 보였습니다.

거실 전등이 나가서, 기술자가 와서 새로 갈아주었습니다.

약 10분간 꼼꼼히 체크를 한 뒤 입주가 완료되었습니다.

치앙마이 추천 숙소 최저가 비교

 

일단 영상을 잘 찍어놨으니 별 문제가 없겠지 생각하며 일단 안도를 해봅니다.

이후 한달이 지나서 보증금을 환급받는 과정이 아주 순탄하진 않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에 이어가겠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상세 견적 - 월 임대료, 공과금, 청소비, 리브애니웨어 이용료

 

40만원대 숙소라고만 말씀드렸는데, 상세한 가격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월 임대료는 41만원입니다. 40만원대 맞죠? 심지어 초반대!

공과금은 5만 5천원입니다. 기본 전기세와 수도세가 포함되어있죠.

청소비도 5만 5천원입니다. 중간인 15일째 청소를 한 번 해줘요.

청소할 땐 침대시트를 갈아줍니다. 그런데 이불이 좀 불편해요.

 

보증금은 월 임대료인 41만원입니다.

이 보증금은 숙소가 받는 건 아니고 리브애니웨어가 홀딩합니다.

그래서 계약서에 보증금 영수증은 함께 받을 수 없어요.

리브애니웨어 플랫폼 이용료 3만원을 추가해서 총 96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추후 돌려받는 41만원을 제외하면 공과금, 청소비, 플랫폼 이용료 포함 55만원이 되네요.

하루 2만원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예산에 참고하세요.

 

치앙마이 인기 액티비티

이제 원래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모두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길 건너 있는 이 숙소로 이사했습니다. 

 

천천히 시설들을 둘러봅니다.

수영장은 금요일마다 청소로 이용이 불가했기에, 마침 입주일부터 수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세탁은 맡기는 방식과 직접 코인세탁기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생수를 주문해서 받는 방식과 식수를 직접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좋지 않아보이는 피트니스 짐은 폐쇄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수영장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Living in Chiang Mai for a Month | 태국 여행

 

 

집이 좀 어둡다는 말을 미리 들었지만, 정말 해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거실과 침실에 있는 에어컨 테스트도 다 해봤지만, 실제로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오히려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저렴한 이유가 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더워서 전기세를 추가로 내야하는 것보단 나을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냉장고가 커서 맥주를 많이 넣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골동품인가 싶은 티비는 구석으로 잘 치워두고 썼습니다.

다음에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라도 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는데 꼭 필요한 물품들이 없는 게 많아요.

옷걸이, 헤어 드라이어, 컵, 수건, 전기포트, 욕실 슬리퍼, 

청소도구, 휴지 등을 모두 사야하는 상태입니다.

이제 한달을 지내며 필요한 물품들을 생각해보며 쇼핑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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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좋은 후기가 많은 이 숙소에서의 한달살기를 시작하며,

다음편에는 생필품을 사러 발품을 팔고 

온라인쇼핑을 시도하여 실패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