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좋아하는 여러분, 짧은 투어보다 그 곳을 사는 여행을 좋아하는 오렌지노마드가 소개하는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2025년 1월 성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를 수영장 포함 40만원대에 구하는데 성공하기까지의 고생기가 진행됩니다.
치앙마이 한달 숙소 구하기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 무작정 찾아간 더원 콘도 - 워크인 고생기 #2
여행의맛 오렌지노마드 유튜브 오렌지노 OranJino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봐주세요!
지난편에 치앙마이 도착 첫날 고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자연 경치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지역으로 한국분들이 주로 선호하시는 지역이,
님만해민, 싼티탐, 센트럴페스티벌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맛집과 카페가 많은 님만해민과 가성비가 좋은 싼티탐보다 조용한 센트럴페스티벌에 관심이 더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디콘도가 인기가 많은데, 그보다 더 최근에 지은 더원 콘도가 좋아보였습니다.
지난 영상을 아직 못보셨다면, 먼저 봐주세요!
무작정 더원콘도에 찾아가보기로 하고 볼트를 불렀습니다.
지난 영상에 볼트 카드결제가 자꾸 실패했다고 했는데,
약 일주일이 지나니 카드 결제가 잘 되었습니다.
더원콘도에 도착해보니 입구 보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안 요원에게 단기 입주 상담을 하고싶다고 했는데,
당시의 보안 직원 모두 영어가 되지 않아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권을 맡기고 게스트 목걸이를 받아 관리소로 갔습니다.
관리소 직원은 영어를 아주 잘 하더라고요.
하지만 입주 상담은 이곳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모델하우스로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모델하우스로 가서 물어봤습니다.
여긴 어느 정도 영어가 되지만, 중요한 내용이라 그런지
역시나 번역기로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직 한국어와 태국어의 번역기 성능은 좋지 못하다는 걸 늘 느끼게 됩니다.
생각해둔 예산은 1개월에 100만원 이하였는데, 약 4만바트부터의 집이 있다고 합니다.
제일 저렴한 것도 예산을 초과했기에 집을 보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호텔에 한달을 지낼 수 있거든요.
이제 그 유명한 쇼핑몰, 센트럴 페스티벌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더원콘도에선 전용 통로로 편하게 갈 수 있지만,
다시 입구로 나와 돌아가려니 꽤나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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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봐온 치앙마이에서 워크인으로 한달살기 집 구하기
유튜브 컨텐츠와 실제는 좀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원콘도가 워낙 신식이라 좀 더 까다로왔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치앙마이 단기 렌트 커뮤니티에서
몇몇 브로커에 연락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위치가 애매한 동네에서 직접 물어봤더니 5천바트,
그러니까 21만원 정도의 한달 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달을 살기에 좋아보이진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치앙마이 번화가인 님만해민 부동산들을 찾아다녀보았으나,
연말연시라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성수기에 연휴가 겹쳐 워크인으로 집 구하기는
꽤나 어려운 미션임을 알게 됩니다.
3박4일로는 한달살기 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님만해민의 저렴한 숙소에서 2박 3일을 더 지내기로 했습니다.
이 때가 2025년 1월 1일입니다.
예전에 찾아보고 적당한 곳이 없어서 지웠던 앱 ‘리브애니웨어’를
다시 설치하고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새로 옮긴 숙소의 호스트에게도 한달살기 집을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리브애니웨어에 괜찮아보이는 집이 40만원대에 보이더라고요.
호스트가 추천해준 숙소도 같은 곳이었고,
심지어 숙소에서 길건너 바로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숙소의 관리사무실에 가봤습니다.
당장 입주는 불가하고 일주일 전에 문의해야한다며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리브애니웨어에선 여전히 바로 다음날부터 입주가 가능한 상태였지만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리브애니웨어로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기한 내 호스트가 승인을 하지 않아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망연자실하며 이것 저것 더 알아보다가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혹시 1월 1일이라 승인할 직원이 없었던 건 아닐까 싶어
다시 신청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승인이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오전 8시 이후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전날은 이미 호스트가 퇴근한 뒤라
승인을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한달 살 숙소를 구했다는 안도감 속에 맥주를 마시며
해당 숙소의 구글 리뷰를 찾아보는데…
특히 한글로 된 평들을 보니 걱정이 많이 되어
도저히 잠을 이루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내용들은 다음편에 이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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