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이럴 때 회사에서 워크샵을 간다면 어떨까요?
저희 (주)클앱스튜디오는 아직 소규모 회사라서 워크샵은 당연 환영!
서로 눈치보는 사이도 아니다보니 다들 좋아한 것 같습니다.
워크샵 장소는 속초의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 설악워터피아로 결정!
서울에서 200km가 조금 안 되고 통행료는 약 만원정도 합니다.
삼성동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체크인은 2시, 체크아웃은 12시이지만 곧 성수기이기에 체크인 3시/체크아웃 11시로 바뀝니다.
로비에서 체크인 하고 자신의 동에 가까운 곳에 주차를 다시 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녁때가 되면 주차할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자리가 꽉 차면 건물 뒷편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쏘라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작은 마을이름이라고 하는데 작년 7월에 리모델링하여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한화리조트 쏘라노 객실로 들어가봅니다. 저희는 6동 4층 3~4인실로 배정을 받았어요.
주방 외에 온돌방 한 개, 베란다 쪽 침대 방 한 개 있습니다.
객실 내부 사진은 캐논 dslr 60d에 12-24 광각렌즈로 찍었기에 실제 모습보다 넓어보인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온돌방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입니다. 샤워부스에는 샴푸와 바디클렌저가 있고, 인원수대로 수건이 있고 비누가 하나 있습니다.
식기도 나름 갖추어져 있습니다. 수저, 냄비, 후라이팬 등이 있네요.
밥통과 함께 잔, 그릇, 전기 물끌이기 등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침대입니다.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내부시설도 깔끔하지요?
베란다에서 보이는 워터피아! 이제 저 곳으로 가봅니다.
워터피아에 카메라를 들고 가기는 번거로울 것 같아, 아이폰4s로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워터피아 맵입니다.
할인카드를 잘 알아두면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구입 후 입장하면 됩니다.
입장 후, 한 번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입장을 위해선 수영복과 수영모가 필수입니다. 대여소가 따로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으므로, 5천원 내고 빌리는 것이 낫습니다.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에는 각종 테마 스파도 많아서 저에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카메라나 핸드폰을 위한 방수팩이 있으면 꽤 유용할 것 같은데, 방수팩은 판매만 하고 대여하진 않으니 구입하거나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닥터피쉬는 유료이용입니다.
토랜트 리버에서는 튜브를 끼고 크게 파도풀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일정시간마다 쏟아져나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자유롭게 둥둥 떠다닙니다.
한바퀴 돌고 나면 몇 바퀴 더 돌고싶어져서 나오지 않게 되더군요.
토랜트 리버 안쪽으론 키즈&토즈풀이 있어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무대가 있어 가수들이 공연을 하기도 하고 저녁엔 클럽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날이 조금 흐렸는데, 덕분에 덥지 않게 잘 놀 수 있었습니다. 살도 거의 안 탄 것 같아요.
가장 재미있었던 패밀리래프트와 월드앨리.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는 특수튜브를 타고 급물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 부럽지 않은 재미있는 시설입니다.
밤이 되면 클럽파티로 변하는 무대입니다.
디제이가 신나는 음악을 선곡하여 틀어줍니다.
무대에서는 비보이들이 공연을 하기도 하더군요.
음향장비가 잘 갖춰져있어서 쏘라노 숙소에도 노래가 다 들릴 정도입니다.
성수기 전이고 평일이다보니 아직 많은 사람이 이용하진 않았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워터피아에서 한 번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물놀이 후 바베큐파티하고 다시 클럽에 들어오는 루트는 불가합니다.
오후에 물놀이를 했으면 워터피아 안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클럽을 이용해야합니다.
설악 워터피아에서의 만족스런 물놀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워터피아에는 아직도 조명이 밝혀져있네요.
부대시설이 대부분 12시에 닫는데, 클앱스튜디오의 새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브리핑을 하다보니 12시를 넘겨서 오락실 등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바다에 발도 담그고 왔습니다.
새벽이 되니 산허리에 안개가 깔렸네요.
수묵화처럼 멋진 산의 모습입니다.
화이트밸런스를 바꾸어보니 정말 수묵화같은 느낌이 되었지요?
제가 운전때문에 자는동안 김종훈 대표님이 촬영을 했더군요.
간만에 동해쪽에 가서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온천 워터피아도 이용하고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오니 참 좋네요.
워크샵 다녀올 수 있게 지원해 주신 한화리조트 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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