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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 등록한 글이 베스트에 선정된 후, 3월 20일부터 내 포스트가 올블릿에 1/2 확률로 노출되기 시작했다.
올블로그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의 '나의 취업 성공기'라는 글과,
내가 쓴 잘 쓴 자기소개서는 인사 담당자의 관점에서 작성된 자기소개서이다.' 가 번갈아가며 노출되고 있다.
여기까지는 매우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내 닉네임인 '오렌지노'가 아닌 '오렌지도'로 노출이 되었다.
이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올블로그 도움센터에 신고를 했다.
3월 20일 1시경이므로, 사실 19일 밤에 가깝다고 봐도 될듯 하다.
올블릿을 설치한 블로그에 가면 1/2 확률로 저 링크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노출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일 것이다.
하루 몇천 몇만이 접속하는 파워블로거 몇 명만 따지더라도 그 노출량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닉네임은 나를 대표해주는 키워드인데,
저렇게 오타가 된 채로 오늘로 12일을 채우고 있다!
아직 미해결이니, 얼마나 더 오랫동안 나를 괴롭힐지 미지수이다.
아래 캡춰는 12일째 되는 오늘 캡춰한 올블릿이다.
여전히 오렌지도로 나와있다.
강력한 항의도 했다.
올블 공식 블로그에 댓글로 항의했다가, 답변해 준 직원이 해결해 줄 것 같아서 지웠다.
하지만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있다.
내 블로그에 와서 사과를 한 직원도 있었다.
그 직원 블로그 방명록에도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아직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나도 웹서비스에 종사하기 때문에, 왠만큼은 이해해 주고 싶다.
고객센터에 문의가 많으면 하루정도 소요되기도 하니까, (이럴 때 이용자의 항의는 예상을 벗어난다.)
그래서 한 5일정도는 어떻게 이해해 보려 했다.
그런데 12일은 정말 아니지 않은가?
내가 어려운 것 요청한 것도 아니고,
내 닉네임 오타를 수정해달라고 한 것 뿐이다.
이게 12일동안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요구인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국내 3대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의 서비스가 이정도인가?
이미 수만, 수십만명의 블로거가 보았을 나의 잘못된 닉네임이,
내 진짜 닉네임보다 더 많이 알려진다면, 난 이미 브랜드마케팅에 실패한 것이다.
누군가는 오렌지도를 기억하다가 오렌지노가 짝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업체의 사소한 실수 하나가,
한 이용자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는 것인데,
과연 올블로그측에서 날 어떻게 보상해 줄지.
난 오렌지도가 아니라 오렌지노이다.
오렌지노이다.
오렌지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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