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아바타 채팅 게임 '유리도시'
고등학생 때, 온라인 게임에 빠졌었다. 남들 다 하는 스타 배틀넷도 아닌, 바람의 나라도 아닌, 어둠의 전설도 아닌, 유리도시였다. 유리도시를 제일 처음 알게된 것은, 한 게임잡지에 소개된 하이텔에서 접속할 수 있는 유리도시였다. 자신의 아바타를 머리를 바꿔달고 스프레이로 코디를 바꾸며 꾸밀 수 있는 특이한 게임이었다. 흥미가 있었지만, 유료게임이었기에 하지 않았었다. 그로부터 1~2년 뒤, CJ가 인터넷에서 유리도시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고, 접속을 오래 할 수록 게임머니인 토큰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지라 자주, 오래 접속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월드(서버)가 3개로 나눠지게 되었다. 에메랄드, 페리도트, 토파즈 에메랄드가 가장 많이 찾는 서버였고,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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