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구입하게 된 캐논 dsrl...
처음엔 번들렌즈로만 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구입하게 된 쩜팔렌즈!
여친렌즈라고도 불리는 50mm 1:1.8 II 를 구입하고 만족했지요.
여친은 없어도; 인물사진과 음식사진이 참 잘 나오더군요.
그러나 잠시 망원 줌렌즈 뽐뿌가 왔으나, 무난히 넘기고...
광각렌즈의 뽐뿌는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풍경을 멋지게 찍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번들렌즈만으로는 그 욕심이 채워지질 않더군요.
결국 광각렌즈를 미친듯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용의선상에 있던렌즈는 대략...
캐논 10-22mm vs 시그마 10-20mm 정도!
slr클럽에도 10-22 중고 물량이 많지 않고 나와도 금방 팔리는 상태...
토키나 12-24mm 좋다는 말에 12-24도 찾아봤더니, 시그마 12-24mm 매물 발견!
결국 가장 유력했던 캐논 10-22mm 를 포기하고 시그마 12-24mm 4.5-5.6 HSM으로 결정!
바디가 크롭 1.6짜리라서 12mm로 하더라도 19mm정도 나오겠지만, 나중에 풀바디로 교체하게 되더라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렌즈!
그리하여 사진 생초보가 방금 구입한 광각렌즈 장착된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전 이런 왜곡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봐야 20mm정도라서 심하게 왜곡되지도 않는 크롭바디.
이 곳이 이렇게 넓은 곳이 아닌데...
당장 피사체가 될 사람이 없어서 대두샷이나 롱다리샷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다시 방으로 들어와 십자가 하나 찍고!
다른 길로 다시 나섰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좋은 사진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천교에서 바라본 중랑천의 모습.
태양때문에 하늘빛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네요.
조리개 조절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오토로만 놓고 찍었더니...
해를 품은 강
확실히 해를 등지니까 하늘 색감이 좋아지네요.
한천교가 예쁘네요.
해를 품은 강2 아... 천인가?
자세를 잘 잡아서 마치 물에 들어가 찍은 것 마냥!
광각렌즈... 사랑할 것 만 같습니다!
슬슬 돌아가야 ㅎㅎ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부러 사람들 안 보일 때 찰칵...
광각렌즈라 실제로 보이는 것 보다 가까이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 하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정말 돌아가야겠습니다.
캐논 350d 에 물린 시그마 12-24 렌즈로 바라본 주변 모습들...
제가 아직 사진 생초보라 그리 멋진 사진은 건지지 못했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곧 일본 돗토리현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그 때 광각렌즈로 멋진 모습 많이 담아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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