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동네 맛집을 자랑해보고자 합니다 ㅎㅎ 석계역은 걸어서 30~40분이면 갈 수 있으니... 동네라고 해도 되겠죠? ㅋㅋ
오래전부터 족발과 보쌈을 취급하다 장어가 들어왔다가 지금은 삼겹살까지 다 팔고 있는 장군보쌈집입니다.
석계역 정자 뒤편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저 정자에 모여서 치맥을 몇 번 했었네요 ㅎㅎ
이 동네에서 좀 노셨던 분들이라면 이렇게 얘기하면 어딘지 다 아실 겁니다 ㅎㅎ 그리고 저 가게 위의 무한장어는 멀리서도 잘 보이거든요.
Since 1988의 패기... 장군 숯불족발 vs 참숯삼겹살집으로 내려가봅니다.
오늘은 동네형동생이 모였는데, 가장 어린 동생이 88년생이었거든요. 그래서 여기 너랑 동갑이다 하는 아저씨 개그를 시전... (나머진 다 30대)
메뉴판입니다. 저희가 먹게 된 족발+보쌈 세트메뉴는 4만원! 비쥬얼은 저 뒤에 보시면 극강입니다.
이 곳의 족발은 숯불에 구워서 다른 곳에서 먹는 족발과 좀 맛이 다릅니다. 자세한 설명은 뒤에 뒤에~
보쌈 외에도 참숯초벌구이 삼겹살과 오리훈제보쌈, 막국수, 장어 등을 팔고 있습니다.
샤샤샥 상차림이 채워지며~ 신선한 채소도 나오네요.
보쌈과 잘 어울리는 부추무침 깨알같은 깨알을 보세요...(뭐래는거야)
속을 달래줄 칼국수 면 대기!
일단 소주는 마셔야겠고... 국물이라도 먹어보자.
바지락이 들어있는데 최근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로 바지락 가격이 좀 올랐을 것 같아요.
언제 나오는 걸까~ 기다리며 주방쪽을 바라보니 열심히 준비하고 계십니다.
드디어 나왔다!! 윤기 좌르르 콜라겐콜라겐하는 저 족발! 숯불로 구웠다는 바로 그 족발!!!
훔치고싶은 보쌈!!! 야들야들하게 삶아진 자태를 보라
역시 상차림은 위에서 한 번 찍어줘야 제맛입니다. 푸짐한 족발과 보쌈, 그리고 김치들
두툼한 무생채에 굴도 보입니다 ㅎㅎ 이거 찍자마자 낼름 먹음...
배추김치는 저에겐 살짝 매워서 거의 이 무랑 먹었네요.
족발은 달달하면서 고소합니다. 장충동이나 공덕에서 먹는 족발과는 느낌이 달라요.
숯불에 구워서 살짝 퍽퍽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입에 쫙쫙 붙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네명 다 족발이 특히 맛있다면서 먹었어요 ㅎㅎ 그에 비해 보쌈은 무난한 편 (그래도 맛있음)
동네 석계에 모여 참이슬을 부딪히며 장군이 된 기분으로 ㅋㅋㅋ 이렇게 족발과 보쌈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칼국수까지 먹으니 남자 넷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배가 터질 정도는 아니지만 1차로는 딱! 알맞는 양이네요.
4명이서 인당 만원씩이면 이렇게 훌륭한 1차를 갈 수 있다는 사실~ 아 물론 술값은 추가되죠 ㅋㅋ
결국 근처 단골 세계맥주집에 가서 한시까지 마시고... 1차의 두배가 넘는 돈을 쓴 우리들ㅋㅋㅋㅋ
앞으로도 석계에서 놀 때 1차로 자주 올 것 같은 이 곳~ 장군족발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식사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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