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참치를 싫어하는 분들은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가격때문에 부담이 되어, 한 번 맘 먹고 먹을만한 음식인 참치.
그렇게 마음을 먹고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3층에 위치한 이춘복참치로 향했습니다.
총 12명이 모이기로 한 이 날, 제시간에 도착하여 사람들과 참치를 기다립니다.
무한리필 참치집에선 기본반찬은 최소한으로! 그래도 채소는 좀 먹어주는게 좋겠죠.
식전죽! 뱃속을 따뜻하게 해 줄 정도만 흡입.
반가운 참치가 나왔습니다. 다 훌륭했지만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보이는 살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기름이 잔뜩 흐르는 참치... 뇌는 아직 이 맛을 기억하고 있네요. 사진만 봐도 그 맛이 생각나서 이 밤에 괴롭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먹어서 자주 리필해주시느라 고생하신 것 같아요. 무순도 잔뜩 ㅋ
참치 내장이라는데, 조금씩만 나오는 부위인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리필해주시는 손길. 그 정성은 넘나 따뜻한 것.
참치머리 해체쇼 시간이! 저 옆에 눈알 판거 보이시나요? 굉장히 크죠.
참치 뽈살도 썰어주십니다. 참치 머리의 맛있는 부위들을 아낌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그 행복한 시간들이란!
나중엔 이렇게 연어도 주셨네요. 연어회를 참 좋아하지만, 그래도 참치집에선 참치가 甲
아 저 접시 사진에선 오른쪽 아래의 참치가 기가 막혔죠. 정말 맛있습니다.
참치 눈을 잘게 다져서 소주에 넣고 흔들면 이렇게 참치 눈물주가 됩니다. 맛있어서 먹는다기보다 몸에 좋을 것 같은 그 눈물주. 꿀떡!
음... 얼추 각2병을 한 것 같네요. 빨간 참이슬 클래식이 이렇게 쌓였습니다.
또 몇달을 참고 그렇게 큰맘을 먹어 다시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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