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총 방문자 수가 600만을 넘었습니다.
바로 오늘인 2016년 8월 22일에.
이에 대한 소감을 제 페이스북에 올렸죠.
위 이미지는 캡쳐이고 아래는 페이스북 자체 기능으로 퍼온 것입니다.
카운트는 2008년부터이지만 2002년에 쓴 글부터 기록되어있는 제 블로그는 그 포스팅 수만 3천개가 넘네요.
마케팅 담당자나 클라이언트들이 보통 블로그 하면 네이버블로그부터 떠올리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때 소외감이 많이 들었지만, 티스토리는 정말 제게 적절한 블로그 서비스였던 것 같습니다.
600만이라는 숫자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저에겐 나름 의미가 큰 것 같네요. 이상하게 500만 돌파때보다 더...
예전에 포스팅에 기록해둔 히스토리가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2000. 1 - 네띠앙에서 무료계정을 받아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운영. 메모장을 사용.
2000. 3 - 인티시티에서 무료계정을 받아 좀 더 홈페이지다운 모습을 갖춤. 당시 꽤 만족스러웠음.
2000. 5 - 디자인을 리뉴얼하였지만 오히려 전 홈페이지보다 떨어지는 감각이었음
2000. 9 - 표를 사용하여 1프레임으로 구축. 본격적으로 오렌지색 디자인을 사용하기 시작.
2002. 2 - 친구 권유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가입하였으나, 사용은 거의 안 함.
2002. 3 - 대학 입학과 맞춰 홈페이지를 새단장. wo.to등 줄인 주소를 사용하기 시작. 제로보드 4로 게시판 통일
2002. 6 - 객원 필자들을 모집하여 객원게시판까지 활발히 돌아가며 많은 방문자를 끌어들임. Jino.org 도메인 구입
2003. 8 - 오렌지색으로 도배된 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홈페이지. 내 홈페이지의 전성기였으나 언젠가부터 싸이월드가 유행하면서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함.
2005. 5 - 군대에 있는 동안 중요한 몇 개 게시판만 살려놓은 간소화 버전으로 리뉴얼
2006. 6 - 전역하기 직전 web 2.0을 구현하기 위해 태터툴즈를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이용하기 시작
2006.10 - 전역 후 제로보드 5.0로 전환하여 제로보드 4의 데이터 이전에 실패.
2007. 8 - 제로보드 XE로 제로보드 5.0의 데이터 이전 성공
2007. 11 - 제로보드 XE, 태터툴즈 동시 운영
2008. 1 - 메인 홈페이지로 제로보드 XE, HR 관련 블로그로 다음 블로그, UCC 등록용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동시 운영
2008. 3 - 제로보드 4의 데이터 복구 완료
2008.10 - 티스토리로 이전
2003년에 썼던 글 중 하나를 발췌해봅니다.
내 홈페이지의 탄생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1월.
모뎀으로 인터넷을 하던 시절.
그때는 에듀넷으로 무료로 인터넷을 했었다.
(그땐 인터넷 하려면 하이텔, 나우누리같은데서 하거나 분당 10원, 20원씩 내고 하던 시절이었다.)
야간 정액 요금으로 밤에 통신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좀 하고 자던 시절..
난 html에 대한 설명서를 다운받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가지 샘플로 첫번째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때 내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etian.com/~geolees 였을 것이다.
정확히는 기억 못한다.
그리고 그 다음 홈페이지는 white275.inticity.com 이거도 정확히 기억하는건 아니다.
아닐수도 있다.
그리고 세번째 홈페이지는 본격적으로 포토샵을 사용하여 꾸민 홈페이지.
포토샵은 서점에서 책을 사서 공부했었다.
2000년 2월에 난 포토샵책과 초급일어책을 사서 공부했었다.
4월쯤이었나,
sbox.x-y.net라는 도메인으로 샘플이 아닌 직접 만든 홈페이지, 나에게 있어선 세번째 홈페이지가 탄생했다.
그리고 그때 고등학교 써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작년에 jino.org 도메인과 함께 탄생한 이 홈페이지.
내 홈페이지로는 6번째 버전.
그러고보니 1년동안 바꾸질 않았군;;;
jino.com이나 jino.net은 이미 등록된 도메인이어서 org를 했다.
잘 보면 지노 쩜 오렌지 같기도 하다(고 우기는 중이다)
막상 지금은 jino.me 라는 도메인으로 꽤 오래 쓰고 있죠. 기존 도메인은 제가 연장을 늦추다 다른 곳에서 사버렸어요.
티스토리로 넘어오고 1년이 지나선 이런 결산 글을 쓰기도 했네요.
2010/01/10 - [오렌지노상자/하고 싶은 말] -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2009년 총 결산
이 때만 해도 여행 포스팅은 거의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여행포스팅이 제일 많은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블로그 로고송도 있었습니다 ㅎㅎ
2009/03/06 - [음악미디상자/자작곡] -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블로그 로고송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블로그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좀 제 사진들을 줄이고 ㅋㅋ 모바일에 최적화된 스킨으로 정비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그 전에 제 아이덴티티도 보완을 해야할 것 같고요.
2차 채널도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참 좋은데 게시물에 링크를 넣어도 클릭이 되지 않으니 유입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게 참 아쉬워요. 폴라나 플레인은 음.... 브런치도 거의 안 쓰고 있고... 빙글은 절 너무나도 미워하고 ㅎㅎㅎ
소감은 줄이고,
앞으로도 방문자분들께 유익함을 드릴 수 있는 블로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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