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노의 중국 여행 뜻밖의 여정 편
#3 촉나라 수도 성도에서 맛 본 양꼬치의 감동 - 여권지노 유배기
이제 중경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영사관이 있는 성도로 가게 됩니다.
성도는 흔히 말하는 칭따오 맥주의 청도와 다른 곳으로, 중국 발음은 청두에 가깝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 수도인 그 곳입니다.
현위치를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볼 수 있게, 아이폰으로 구글어스를 열어 캡쳐를 해두었지요.
Chengdu가 성도, 그 아래 Chongqing이라고 되어있는 곳이 중경(충칭)입니다.
성도에 가는 길에 들를 곳들... 아래는 셀프주유소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더군요. 기름값은 우리나라보다 싼 편입니다.
국제 유가가 떨어졌는데 우리나라 유가는 잘 안 떨어지죠. 이게 다 덜 떨어지는 누구들 때문에... (헉 입조심!!!)
현부장님의 차는 현대 소나타였는데, 중국엔 현대차가 잘 없습니다. 폭스바겐이 제일 많이 보였던 것 같네요.
해외에서 현대자동차 서비스에 센터에 오는 경험도 흔한 일은 아닐 것 같네요.
장거리운전이다보니 휴게소를 들르게 되죠.
결국 그날 밤이 되어서야 성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러니한... 여권을 잃어버려 영사관에 가야하는데 여권이 없어서 고속 열차를 못 타니 갈 방법이 이 것 뿐이라는 게 참...
이 것은 마치 인터넷뱅킹 비번을 까먹어서 찾으려고 이것 저것 하는데 비번을 입력하라는 것 과 같은 황당함이랄까...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때입니다.
성도에서의 저녁,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양꼬치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것은 정말 옳은 선택이었지요!!
한국에서 먹었던 어떤 양꼬치보다도 맛있었던 성도의 어떤 가게...
모니터 화면이 있어 메뉴들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더군요.
양꼬치 뿐 아니라 다양한 부위들을 시켜서 구워먹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건 소 거시기... 좀 비리더군요 ㅎㅎ
우리나라에도 자주 보이는 자동으로 굽는 기계가 여기에도 있네요.
하얼빈 맥주와 함께 양꼬치 쳐묵쳐묵!
꿀 바른 빵도 구워먹는데 이 것도 꽤 괜찮더군요.
이제 호텔에 가서 구글지도로 위치를 찍어보는데, 이쯤이더군요.
성도시의 어떤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임시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영사관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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