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납치된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 외교부 여행경보 상향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도심에서 한국인 남성이 납치되고 고문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씨엠립 여행을 했고, 수도인 프놈펜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는데,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께는 다소 놀라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놈펜은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이 밀집된 ‘프놈펜의 강남’이라 불리는 번화가이기에, 안전하다고 믿고 방문한 한국인이 피해자가 된 사건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캄보디아 프놈펜 납치 사건의 개요, 외교부의 여행경보 상향, 그리고 여행 준비자들이 꼭 유의해야 할 팁까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한국인 납치 사건 발생

 

사건은 2025년 9월 21일 오후 9시 50분경, 프놈펜 벙깽꽁 지역의 한 카페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피해자인 하모(51)씨는 카페에서 나와 자신의 차량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검은색 차량에 탄 5명의 일행에게 강제로 납치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카페 경비원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면서

프놈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을 빠르게 추적했고,

중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과 압수품은?

 

체포된 용의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오윈롱(중국인, 37세)
• 쉬퉁후이(중국인, 39세)
• 도융즈(중국인, 45세)
• 정밍지에(중국인, 41세)
• 푼 부티(캄보디아인, 35세, 운전기사)

 

이들은 납치뿐 아니라 불법 무기 소지와 마약 소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색 중에는 K54 반자동 권총, 쇠파이프, 실탄, 무전기, 마약 알약 112정까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단순한 우발적 범행이 아닌, 사전에 계획된 조직 범죄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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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여행경보 상향 조정

 

외교부는 프놈펜 납치 사건 이전부터 이미 캄보디아 내 범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2025년 9월 16일, 캄보디아 여행경보 단계를 전면 조정했는데요.

 

• 프놈펜 지역: 2단계 (여행자제)
• 시하누크빌, 캄폿 보코산, 바벳 시 등: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기타 지역은 1단계 (여행유의)

 

외교부는 “스캠센터(불법 감금 및 취업 사기 조직) 관련 피해가 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12년 전인 2013년에 땡처리 패키지를 보고 무작정 캄보디아에 다녀왔었습니다. 

 

[여행휴양상자/캄보디아] - 갑자기 떠난 여행,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기 #01 공항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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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항공권, 패키지 찾기

 

 

캄보디아 여행, 지금 가도 될까요?

 

솔직히 말해 지금은 자유여행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닙니다.

현지에 장기 체류 중이거나, 출장, 봉사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라면

다음 사항들을 꼭 확인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캄보디아 여행 시 체크리스트

 

1. 여권 사본, 비상 연락망, 현지 대사관 정보 확보
2.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
3. 프놈펜·시하누크빌 등 여행자제 지역은 일절 방문 자제
4. 카페·호텔 등 도심에서도 방심 금물
5. 불법 체류나 취업 유혹 주의 (스캠센터 피해자 대부분이 SNS DM이나 지인 소개로 현지 취업 유인된 경우)

 

 

캄보디아는 아름다운 앙코르와트, 저렴한 물가 등으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나라지만,

2025년 현재 상황은 다릅니다.

 

[여행휴양상자/캄보디아]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 총정리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 총정리

 

 

특히 프놈펜 중심가에서조차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직범죄가 발생하고,

외교부 여행경보가 2단계로 격상된 지금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행 계획을 조정해야 할 때입니다.

 

해외여행은 늘 설레는 일이지만,

그 어떤 여행지도 현지 상황과 위험 요소를 반드시 확인한 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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