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한복을 입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인데, 올해는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한복을 혼자 좋아만 하다가, 이번엔 정말 양지로 나와 본격적인 한복 알리기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좋은 계기로 한복정보포털사이트 한복인 1기 운영자가 되었고, 바로 오늘 암사동 한복카페에서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한복카페에서 대여한 한복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더랬죠.
두번째로 찾은 이 곳, 스튜디오가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네요.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많이 남아 한복들을 구경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가 안 되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게 함정
한복 인형 미니어쳐들도 예쁘죠?
중국의 치파오, 일본의 기모노, 베트남의 아오자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한복을 평소에 입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은 좀 슬픈 일입니다.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고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지요.
참 곱죠
운영자분들의 셀카존이 되었던 병풍 ㅎㅎ
여기에서 아이폰 연주 동영상을 찍을까 하고 있었죠.
음료와 전통과자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가야금도 있었고요.
발대식 사진들은 아마 한복인 사이트에 따로 올라올 것 같아 찍진 않았습니다.
한복에 대해 공부도 좀 하고, 각자 운영자분들의 역할분담도 했죠. 전 홍보부!
이제 한복을 그대로 입고 식사를 하러~ 정말 많은 분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하루 ㅋ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오늘 포스팅에는 다른 운영자분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요.
식사 후 올림픽공원에 왔습니다. 운영자분들 다들 아름다우심! 한복이 어찌 이리 잘 어울리는 분들이신지...
올림픽공원에서 뭘 할까요?
이런 설정샷은 ㅋㅋㅋ 오늘의 청일점이었던 저에게 맞춘 ㅋㅋㅋ
말을 거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한복 예쁘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한동안 저 다리를 점령하고 있었던 우리!
이제 점점 해가 지고 있네요.
불안불안 제2롯데월드와 한복여인들~
그렇게 올림픽공원을 뒤로 하고 일정을 마칩니다.
한복카페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오카리나 아리랑 연주 동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다른 촬영이 있더군요...
그냥 구석에서 가볍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ㅎㅎ
정말 예쁜 한복, 많이들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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