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유여행 VS 패키지 뭐가 좋을까?

이제 어느정도 해외여행 성수기도 지나고,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몇 가지 여행상품 추천 글을 올렸었는데,

2010/09/19 - 추석 지나 다녀올 여행 상품들 추천!

유효한 것도 있고, 지난 것도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선 몇 가지 필수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유여행으로 도쿄를, 패키지여행으로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일본여행의 자유여행 VS 패키지여행의 장단점을 어느정도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자유여행 VS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유여행의 장점

 1. 내가 원하는 장소 위주로 여행할 수 있다.
 2. 현지인과 대화할 기회가 많아, 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3. 시간에 쫓기지 않고,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이 자유롭다.

2. 패키지여행의 장점

 1. 대중교통보단 여행사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2. 여행 계획을 짜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3. 주로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확보하므로, 항공권이 매진되더라도 여행사 상품은 가능한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결론은? 
젊고, 여행 계획을 짤 여유가 있다면 자유여행이 좀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도쿄 자유여행이 오사카 패키지여행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여행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많이 돌아다닐수록 부모님이 고생하실 수 있으므로, 패키지여행이 적합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번 패키지 여행 중 식사가 가장 불만이었는데요, 아래와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식사에 대한 에피소드

 회사 바로 옆에 한정식집이 있는데, 매일같이 일본인을 태운 여행사 버스가 와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이라 종종 이용했는데, 절대 맛있는 집이 아니었어서 '일본사람들은 이 걸 먹으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맛이라고 생각할텐데.'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행사를 통해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가 데려다 준 음식점에서 실망을 해보니 '아, 그 일본인들도 그 식당이 맛있는 집은 아니란 것을 눈치 채겠구나.'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패키지이니 할 수 없지요.

아래 사진은 가이드가 데려다 준 곳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입니다.

개인적으론 오사카 여행 중 스시를 한 번도 먹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그래도 어머니를 모시고 갔기에, 이번에는 패키지가 더 적합했었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을 많이 본 것도 좋았고요.

여행 준비는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1. 자유여행 준비

1. 여권 만들기 (관련글 : 2009/09/14 - [여행휴양상자/TOKYO] - 여권사진 집에서 뽑고, 만원 아끼자! - 셀프 촬영 노하우)
2. 기간, 지역 확정(준비 중 수정 가능하도록 여유있게 고르기)
3. 항공권 예약 (관련사이트 : Daum 국제선 항공권 가격비교, 온라인투어, 투어익스프레스, 웹투어)
4. 호텔 예약 (Daum 카페 J여동의 호텔 공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 그 외 옥션숙박 등)
5. 동선에 맞게 일정 짜기 (마찬가지로 J여동에서 최대한 많은 글을 보고 계획을 짠 뒤, Q&A를 통해 검토 받기)
6. 예산 점검 (항공권, 호텔, 동선까지 나왔으니 어느정도 예산을 계산할 수 있음. 넉넉하게 잡되, 선물 가격이 가장 큰 변수임을 인지)
7. 환전 (큰 금액이 아니면 환율우대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온라인 환전이 수수료가 적은 편임)
8. 쇼핑계획 (인터넷 면세점(롯데, 워커힐, 신라)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본에서 꼭 사야할 것들(퍼팩트휩, 휴족시간 등) 리스트 작성)
9. 가방 싸기 (액체, 젤류는 100ml 이하의 것들만 투명 지퍼백에 보관하여야 하고, 여권은 만일을 대비해 사본도 보관)

2. 패키지 여행 준비

1. 여권 만들기
2. 패키지 상품 고르기 (관련사이트 : 온라인투어, 투어익스프레스, 웹투어)
3. 추가 예산 점검 및 환전
4. 쇼핑계획
5. 가방 싸기

확실히 자유여행이 준비할 것이 많지만,
준비 기간 또한 설레는 과정입니다.

고민 잘 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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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9년 여름에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도쿄여행기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오렌지노의 일본 여행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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