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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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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갈만한 곳 이순신공원 관리가 잘 된 느낌 가득 싱가폴 친구와 시끄러운 한국 친구들 잔뜩 모여 간 통영-거제 여행. 먼저 식사를 하고 들른 곳은 바로 태이가 가고싶어했던 이순신공원! 생각지도 않았던 이 곳이 은근 괜찮더라고요. 외국인이 이순신 장군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는 건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드네요. 차로 오기엔 좀 좁은 해변 길을 와야 하고 소액이지만 주차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탁 트인 통영 바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원이라니... 약간 섭지코지 느낌도 나고요. 벚꽃이 막 피려 할 때 즈음이었으니 약간 쌀쌀했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라고요. 미세먼지 걱정할 필요도 없는 상쾌한 공기에 좋은 날씨까지...확실히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순신공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한산대첩기념공원이라고 불렸다고 하는 이순신공원의 이..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로, 앤젤스 플라이트 재오픈 후 탑승기 여행간지노의 미서부 나홀로 여행기 오렌지노의 미국 자유여행 로스앤젤레스편 -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로, 엔젤스 플라이트 재오픈 후 탑승기 캘리포니아 L.A. 다운타운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린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 트램, 철로가 있다는 엔젤스 플라이트 레일웨이가 있는 곳입니다. 퍼싱스퀘어 역(Pershing Square Station)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올 수 있는 곳이었죠.짐벌로 영상을 찍었는데, 입구까지 걸어가는 모습과 앤젤스 플라이트 탑승 장면을 담았습니다. 동영상 먼저 봐주세요~ 이렇게 내려서 요금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ANGELS FLIGHT RAILWAY 는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봐야 더 예쁘네요. 홍콩의 피크트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엔젤스 플라이트는 1901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더보기
에어서울 나가사키 첫 취항편 이용 후기 RS 722 아시아나항공의 저가항공, 에어서울이 이번에 일본 소도시 3천장을 무료로 푸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4일부터 시즈오카, 오늘인 26일 2시부터 다카마쓰, 30일부터 나가사키 무료 항공권을 천개씩 총 3,000개를 풀었습니다.항공운임 외, 유류할증료 등의 이용료가 왕복 기준 4만원대라고 하니 실제론 이 금액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이죠. 무료 수하물 적용은 안됩니다. 나가사키 무료 항공권 이벤트를 보자니, 제가 첫 취항편에 탑승했던 기억이 나서 옛 사진첩을 좀 뒤져봤습니다. 2016년 10월, 에어서울의 나가사키편 첫 취항편에 우연히 탑승하게 되었거든요. 인천공항에서 처음 접한 에어서울 항공기의 꼬리! 항공기 연결이 완료된 것 같죠. 아마도 에어서울 임원들이 모여서 첫 취항을 축하하는 것 같은 행사를 .. 더보기
홍콩의 김밥천국같은 식사 - 해황(海皇. OCEAN EMPIRE) 여행간지노의 마카오/홍콩 여행기 오렌지노의 홍콩 자유여행 - 홍콩의 김밥천국같은 식사 - 해황(海皇. OCEAN EMPIRE) 마카오에 입국하자마자 잘못된 호텔 부킹으로 개고생 한 뒤 홍콩으로 배 타고 넘어와 침사추이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나와 첫 식사를 하려 합니다. 즉흥 여행이라 별다른 준비가 없었기에 현지에서 찾아보니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봤더니 이미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저 식당도 가보고 싶지만 일단은 당장 기다리면서까지 먹고 싶지 않아 근처의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그랬더니 죽을 파는 김밥천국같은 로컬 푸드 레스토랑이 보여 들어가봤습니다. 메뉴판에는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더라고요. 김밥천국보다 메뉴가 더 많은 곳입니다. 위의 메뉴 사진은.. 더보기
호치민 1군 핫플 광장 응우옌후에(Nguyen Hue)거리 이모저모 여행간지노의 호치민 나홀로 여행기 오렌지노의 베트남 자유여행 호치민편 - 베트남 호치민 1군 핫플 광장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거리 이모저모 호치민 1군에는 상당히 넓고 긴 광장이 있습니다. 처음 구글 지도로 이 곳을 봤을 때, 어떻게 읽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더라고요. Nguyễn Huệ Street 라고 되어있는데 nguyen 을 대체 어찌 읽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응우옌에 가까운 발음이더라고요. 알아보니 18세기 베트남 혁명가이자 떠이선 왕조 군주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종로 같이 업적을 기리며 이름을 쓴 것 같네요. 베트남을 통일시키고 태국군, 청나라군을 내몰고 황제에 즉위하기까지 했네요. 사진은 보정을 살짝 했지만, 실제론 보슬비가 오기도 한 흐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거리에 .. 더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은 과연 안전할까? 다시는 타지 않기로 결심한 3가지 사건들 이번 미국 여행에 앞서 상당히 많은 로스앤젤레스(LA)쪽 경험자 분들이 저에게 했던 공통적인 우려가 하나 있었는데, 차 렌트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국제면허증도 만료되었고, 혼자 돌아다니기에 차량 렌트는 다소 과한 소비인 것 같아 아예 염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현지 대중교통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엘에이에서 지하철을 딱 3번 타면서 3번 모두 위협적인 일을 겪고 나니 다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우버나 리프트라는 좋은 교통수단이 있기에 (물론 그마저도 위험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전 상대적으로 상당히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차 안에 가방이나 고가의 장비를 두면 강.. 더보기
벚꽃 핀 거제 외도 보타니아 데이트코스로 최적 지난 주말, 경남 거제시에 속한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왔는데,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늘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거제도의 여러 선착장을 통해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인데, 해금강 조망이 포함된 유람선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루고 외도 먼저 보여드릴게요.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이 많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래 사진을 보시면 ㅎㅎ 외도 보타니아의 규모는 꽤 큰 편인데도 구석구석 정원사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 있어 끊임 없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타이틀은 벚꽃을 달았지만 사실 지금 벚꽃시즌이라 많이 들어와서 보시라고... 벚꽃은 정말 외도의 수많은 꽃들 중 5%도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진들 예쁘니 꼭 보고 가세요. 동백꽃인가요? 아래 꽃이 제일.. 더보기
거제도 모노레일과 포로수용소 거제도편 알쓸신잡에 나왔다고 하는 포로수용소와 모노레일. 거제 모노레일은 개장한지 며칠 되지 않았기에 아직 후기가 많지 않은 곳이죠. 우선 포로수용소로 갈 수 있는 길 중, 차로 어느정도 올라간 후 걸어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현지에 계신 지인의 안내로 그렇게 가보았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길은 아닙니다. 특히 차체가 낮다면 마음이 아플 일이 많이 생기실 것입니다. 경사 높은 비포장 도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저처럼 쿵했쪙이나 드르륵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크흐흡...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유엔군 제1거제도전쟁포로수용소 초단파 구역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통신 관련 잔존 유적이라고 합니다. 고도가 굉장히 높은 이 곳에서 포로들이 고생을 했나보군요.거제도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지만 날씨가 맑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