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2025 야경과 페달카약, 라이브공연 낭만 후기

2025년 6월 18일, 드디어 기다리던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춘천 출강으로 일정이 빠듯했기에 평일 저녁에 맞춰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야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니 7시 이후에 도착해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강원도이지만, 차로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춘천 출강... 동해 주변에서는 왜 안불러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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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2025 후기

예상대로 무릉별유천지 주차장은 이미 만차. 다행히 임시로 마련된 오선녀탕 가는 길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동해시민이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해, 매표소에서 신분 확인 후 팔찌를 받고 셔틀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셔틀버스는 대기 줄이 조금 길었지만, 두 대 정도 보내고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어요.

 

무릉별유천지의 중심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큰 호수는 청옥호, 더 위쪽의 상대적으로 작은 호수는 금곡호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지도에는 이 둘이 뒤바뀌어 표기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자주 혼동하곤 하죠. 실제로 입구에서 가까운 넓은 호수가 청옥호이고, 금곡호는 네이버 지도상 엉뚱한 위치에 표시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보니 카카오지도(다음지도)에는 청옥호와 금곡호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네요. 네이버 일해라~~

 

작년인 2024년에도 청옥호 페달카약 체험 후기를 남긴 바 있었는데요, 올해는 이름도 귀여운 '알콩', '달콩', '라벤덕' 보트들이 청옥호를 떠다니며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탁 트인 인공호수 위를 천천히 움직이는 배들을 바라보면, 그 자체로 시원한 힐링이 됩니다.

 

한편 금곡호에서는 전천축제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페달카약 체험이 더욱 화려해진 조명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었어요. 이곳을 가는 길엔 규모부터 압도적인 라벤더 정원이 펼쳐집니다.

 

연보랏빛 향연 속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진한 향기와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오렌지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부터 보시면 더욱 생동감있게 축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금곡호에 도착했을 땐 마침 라이브 공연이 한창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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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어쿠스틱 음색이 호수를 배경으로 퍼져나가는 풍경은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작년 한섬음악회에서 만났던 뮤지션들의 공연이었기에 더욱 반가웠고,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음악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였던 추억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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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자 금곡호 주변은 빛의 향연으로 변신했습니다. 조명이 물 위에 반사되어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여유롭게 감상하며 힐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페달카약 타는 영상은 이 쇼츠에 담았습니다.

 

 

특히 커플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페달카약을 즐기며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죠. 무릉별유천지에 왔다면, 이 페달카약은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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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매점에서는 시원한 음료부터 시작해 묵호에서 온 시원한 물회까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먹거리 걱정도 없었습니다. 매표소부터 금곡호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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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는 바다 여행만 연상되는 강원도 동해시에 또 다른 매력을 부여합니다.

 

드넓은 바다도 좋지만, 이렇게 푸르른 산자락 아래 펼쳐진 정원과 호수, 그리고 문화공연까지 함께하는 종합 테마파크 같은 공간은 분명 자랑할 만한 국내 여행지입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야경 명소로도 손색이 없고, 페달카약과 라이브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6월 중순 이후에 방문하신다면 해가 길어 야경과 라벤더를 동시에 즐기기에도 적절한 시간대입니다. 

 

축제 일정에 맞춰 셔틀 시간과 공연 시간표를 체크하고 방문하신다면 훨씬 알찬 여행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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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라벤더축제, 무릉별유천지 야경, 청옥호 페달카약, 금곡호 라이브공연은 이 여름, 강원도 동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엔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마음속에 깊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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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에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보고 서울 근교로 돌아가신다면 평창에 들러 대관령코스터도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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