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지막 포스팅은 뭘 할까 고민하다, 역시 밀려있는 오키나와 여행기를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외국이라도 도시를 여행할 땐 주로 전철과 도보를 이용하곤 합니다. 여행기간에는 평소에 비해 꽤 많이 걸어다니게 되더군요.
이번에도 잭스스테이크하우스에서 보충한 체력으로 쭉쭉 걸어다닙니다.
길눈이 밝은 건 이럴 때 참 편함!
나하의 니시쇼보쇼거리를 걷다가 이렇게 다리를 건너 쭉 가다보면 RYUBO라는 큰 쇼핑몰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 오키나와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블루실 아이스크림이 있죠.
전 아이스크림에 큰 매력을 못 느껴서... 그리고 지난번에 와서 먹은 적 있으니 패스!
이쯤부터가 나하의 국제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제거리 돌아다닌 분들이라면 이 가게를 기억하실거에요.
키덜트 제품이 가득한 이 곳
하얗게 불태웠어를 따라하게 되는 이 곳.
함께한 기준형이 찍어주셨습니다 ㅎㅎ
오옷 이것도 자연스러운데!
또 한참을 걸어가서 돈키호테에 도착! 슬슬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ㅋㅋㅋ
이렇게 돼지 머리를 말린듯한 비쥬얼의 포가 판매되고 있네요
맥주 크리미 서버와 같은 제품들이 많은데 진짜 하나쯤 사고싶더군요.
돈키호테 전층을 돌아다닌 후 다시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택시를 탈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ㅋㅋ 그래도 걸어갑니다.
훼미리마트... 우리나라는 CU로 바뀌었죠? 일본은 이렇게 스타벅스 분위기의 편의점으로 남아있네요.
이 날 걸음수가 2만이 찍혔더군요. 서울에서 오키나와까지 만보를 넘어 이만보를 걸은 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면허시험장에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서 wifi 단말을 인수받고 공항에 들어가서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해선 유이레일을 타고 숙소 주변에 내려 숙소까지 걸어간 후, 다시 잭스스테이크하우스까지 걸어가고...
나와서 이렇게 국제거리를 꽤나 돌아다니고 돈키호테에서도 많이 걸어서 2만보를 채웠네요 ㅎㅎ
그리고 숙소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10시에 렌트카 예약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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