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특히 시엠립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바로 이 앙코르와트를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앙코르 톰을 어느정도 돌고 점심식사 후에 도착한 앙코르왓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큰 강으로 둘러쌓여있네요.
이번에도 사자상과 나가상(뱀)이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앙코르와트 입구는 서쪽으로 나있습니다.
서쪽이라면 해가 지는 방향인데, 어째서 이 쪽으로 길을 내었을까요?
산 사람이 아닌 신이 지나다니는 길로 만들었다는 설, 즉 앙코르와트가 무덤이라서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입구를 내었다는 설도 있고,
다르게 보면 왕이 신과 일치하고싶은 욕심에 그렇게 내었다고도 설명합니다.
앙코르와트에서 바라보는 저녁 노을이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서쪽으로 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길을 왕만 지나다닐 수 있었고, 신하들은 배를타고 들어와야 했다고 합니다.
계급이 낮을수록 이 길과 먼 곳으로 돌아가야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이 강에 뛰어들과 물놀이를 하면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다른 유적지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관광객을 쫓아와 원달라를 외치지 않네요.
캄보디아에서 본 가장 천진난만한, 순수한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앙코르와트의 나가상, 머리가 7개나 됩니다.
입구만 봐도 웅장하지요?
이 앙코르와트 앞에서 사람이 없는 순간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왕만 다닐 수 있던 이 길이, 지금은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 될 거라곤...
이제 슬슬 들어가볼까요?
뒤를 돌아보니, 이 길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앙코르와트로 고고싱
거대한 돌을 정밀하게 절삭하여 쌓아올린, 기상천외한 건축법을 썼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사암을 나르던 코끼리들이 희생되었을까요?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는 그래서 외계인이 지었다고 결론을 내린 사람들도 있다고 할 정도이지요.
전쟁의 아픔이 나타난 흔적입니다.
전쟁보다 중요한 것은 유적 보호였던 캄보디아인들에게 앙코르와트는 절대성역으로 두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제 입구를 지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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